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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은 거기서 거기다"라고 생각했던 내 뺨을 쳐준 빵, 신라명과 오리지널 부시맨 식빵.
먹고 나서 알게 되었어요. 아. 빵도 '격'이 있다는걸.
아웃백에서 식전 빵으로 나오는 부시맨 빵이 생각나서 찾다가 알게되었는데, 사려고 하면 항상 품절이라 애간장을 녹였던 빵이였어요. 마침 이번에 이마트 슥 배송으로 재고가 있길래 재빠르게 주문완료! 아웃백에 가면 몇 번씩 리필해먹었던 부시맨 빵을 식빵타입으로 먹을 수 있다니..!!! 완전 좋자나?
신라명과 부시맨 브레드 식빵 영양정보
- 가격 : 이마트 3,980원
- 칼로리: 1봉 총 440g 1,275kcal
- 식빵 1조각 칼로리 : 약 160kcal.
원재료명: 밀가루, 설탕, 생맥분, 가공버터, 카라멜색소, 곡류가공품, 소금, 쇼트닝 등
영양정보: 나트륨 370mg 당류 7g 지방5g 콜레스테롤 5mg 단백질 9g
신라명과 부시맨 식빵의 특징은 굽거나 데우지 않고 그대로 먹어야 부시맨빵 특유의 풍미를 즐길 수 있으니 바로 먹는게 제맛!
가격도 착한편이고 무게도 묵직하니 식빵 두께도 두툼한 편.
국산 보리가 들어가서 그런지 고소한 보리냄새와 은은한 단맛 냄새가 느껴졌어요.
빵 냄새를 맡고 기분 좋아진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더라고요.
식빵 위에 뿌려진 노란색 가루는 콘그릿츠라는 굵게 빻은 옥수수로 부시맨 빵 특유의 재료라고 하네요.
이게 있어서 더 맛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부시맨빵 비쥬얼을 조금 더 돋보이게 해주는 것 같아요.
크기와 두께, 그리고 부드러우면서도 쫀득한 밀도높은 부시맨 브레드 특유의 식감.
이건 배를 채워주는 식빵이 아니라, 즐기는 식빵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맛은 아웃백에서 맛있게 먹었던 식전 빵 바로 그 맛이었어요. 아웃백 식전 부시맨 빵이랑 모양만 다르지 정말 맛이 똑같더라고요.
빵 봉지에 적혀있던 것 거처럼 데우지 않고 그대로 먹었는데 쫄깃하면서도 부드럽고 폭신폭신하니, 그냥 빵만 먹어도 정말 고소하고 맛이 좋았어요. 한 겹씩 찢어 먹을 때 마다 담백한 밀향과 보리향이 퍼지면서 씹으면 씹을수록 은근한 단맛이 입안을 감싸주더라고요.
그냥 빵만 먹어도 너무 맛있어서 잼을 발라 먹을지 말지 고민하다가 결국은 집에 있던 블루베리 잼을 꺼내서 듬뿍 발라먹었어요. 보리의 약간 쌉싸름한 맛이 있는 빵이라 그런지 달콤하고 새콤한 블루베리잼이랑 함께 먹으니 조합이 정말 잘 맞았어요.
블루베리잼 외에도 딸기잼이랑 먹어도 맛있고 버터를 살짝 발라 구워먹어도 진짜 고소하고 맛있더라고요.
부시맨 식빵은 어떻게 먹어도 맛있어서 활용도가 높아요.
-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에 살짝 구워 겉바속촉한 식감에 버터 한 조각 올려 먹기
- 일반 식빵보다 풍미가 깊어 계란, 햄, 치즈랑도 찰떡궁합이라 샌드위치용으로도 좋아요.
- 우유를 넣은 달걀물에 푹 적셔 겉은 노릇하고 속은 폭신하게 구워내면 단맛이 살아나는 맛없기 힘든 프렌치토스트 탄생.
개인적으로 가장 깔끔한 베스트 꿀조합은 그냥 기본 부시맨 식빵에 블랙커피와 같이 먹는 걸 추천드려요.
부드럽고 은은한 단맛이 있는 빵이여서 블랙 커피랑 마시면 단맛이 배가 되어 더 맛있어요.
신라명과 부시맨 식빵도 단점이 있는데, 굳이 꼽자면 빵이 맛있기 때문에 과식의 위험이 크다는 것.
'한 조각만 먹어야지"했다가, 어느새 한 줄을 다 먹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트 식빵치고는 가격대가 완전 저렴한 편은 아니기 때문에 매일 먹기엔 부담일 수도 있어요. 하지맛 맛과 품질을 생각하면 나에게 주는 작은 사치로는 충분한 가치가 있어요.
신라명과 부시맨 식빵 구매 정보
신라명과 매장 또는 온라인에서 구매가능한데, 일부 지역은 배달도 가능해요. 저는 신세계몰 이마트 새벽배송으로 구매해서 전날 주문하고 다음날 아침에 받았는데 너무 편리하고 할인행사도 자주 해서 좋았어요.
🍞신라명과 부시맨 식빵으로 주말 아침 행복해지기. 한 입이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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